2012년 4월 11일 수요일

4.11총선 진보진영 패배^^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이번 4.11총선에서 진보진영이 패배했다.

진보진영은 100석만 얻어도 다행이라던 새누리당에게

과반의석을 넘겨줌으로써 완벽하게 지고 말았다.

나는 새누리당의 승리를 경사스럽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진영의 패배를 경사스럽다고 말하는 것이다.


진보진영이 패배해야 하는 이유

1. 트위터 상에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선거에 꼼수를 부린다.
 
   선거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타워팰리스 투표율이 80%라는 둥.....
   그런 허위정보를 공지영이라는 작가가 리트윗하지 않나.....
   진짜 꼼수는 진보진영이다.


2. 나꼼수와 같은 저질 팟캐스트와 손잡고 선거에 임한점

   나꼼수는 어두운 곳에서 의혹만 제기하는 팟캐스트일 뿐
   양지로 나올수 없는 성격이 있다. 교묘히 법망만 피해다니며
   온갖 욕설과 추측성 의혹제기로 정치판에 한번 매달리고 싶어하는
   자들을 선거에 끌어들여 결국 스스로 발목을 잡은 형국이 되었다.

  막말파문이 터졌을때 김용민을 사퇴시키고 빨리 정권심판론으로
  주도권을 잡았어야 했다.


3. 온라인은 1명이 100명의 위세를 부릴수 있다.

   즉 진보진영은 온라인상의 의견을 대세라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했으나
   국회의원선거는 낮은 곳에서 민심을 다지는게 중요하다.
   온라인은 1명이 100명의 위세를 부릴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그들은
   찌질이에 불과하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온라인의 공지영, 조국, 진중권, 김제동 등의 트윗질보다
   오프라인에서 민심을 다진 지방 새누리당 의원들의 승리인 것이다.

4. 예비군을 없애자는 세력과 손잡은 점.
 
    중립국인 스위스에도 존재하는 예비군을 없애자니.....

5.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협박, 욕설, 알바타령으로 입막으려 한 점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진보진영은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강요하고
   온라인에서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협박, 욕설, 알바라고 몰아 말을 못하게 만든다.
   이러한 행태는 과거 나치시대나 있던 일이다. 민주주의를 가장한 여론몰이.......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하기 바란다.

  운동권시대에나 통하던 구시대적 이분법은
  현재의 다양화된 사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진보진영이 생각하는 것보다 젊은 사람중에서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많다.



진보진영은
권력이 교체되어야 하는 이유를 과거의 프레임에놓고(민주 vs 독재)
생각하면 답이 없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민주권력이라도 장기집권은 부패한다.
권력이 교체되어야 하는 이유는 견제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거짓 선동질로 잡은 권력은 거짓이 드러나는 순간 권력교체의 의미가 사라진다.
진보진영은 꼼수부리지말고 직구로 승부하라.